인사이드 르윈

인사이드 르윈 2013

7.19

뉴욕의 시린 겨울에 코트도 없이 기타 하나 달랑 매고 매일밤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는 무일푼 뮤지션 르윈. 듀엣으로 노래하던 파트너는 자살을 하고, 솔로앨범은 팔리지 않은 채 먼지만 쌓여간다. 어느 날 르윈은 클럽 밖으로 한 남자가 불러내 나갔다가 영문도 모른 채 몇대 얻어터지는 봉변을 당한다. 그의 이상한 곤란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남의 고양이를 실수로 잃어버리고 말더니, 하룻밤 같이 잤던 친구의 아내는 임신을 했다며 그게 네 아이인지도 모른다고 통보를 해온다. 시카고로 오디션을 보러 가던 중에는 괴이한 짝패들과 동행하게 되는데...

2013

타이거 베이

타이거 베이 1959

7.20

말괄량이 길리(Gillie: 헤일리 밀즈 분)는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하는 외로운 소녀이다. 어느날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살인을 목격하게 된다. 친구들에게 자랑을 할 생각으로 살인범 코친스키가 버린 권총을 감춰둔다. 한편 폴란드인 선원 코친스키(Korchinsky: 호르스트 부흐홀츠 분)는 여자 친구 아냐(Anya: 이본느 밋첼 분)를 찾아 길리의 아파트 단지를 방문한다. (사실 길리가 코친스키를 그 아파트까지 안내한다.) 변심해 버린 여자 친구에게 화가 난 코친스키는 그녀를 권총으로 죽여 버리고 도망간다. 그 때 마침 아냐의 정부가 아파트에 온다. 하지만 그는 아냐가 죽은 것을 발견하지만 자신의 불륜이 드러날까 두려워 그 또한 도망친다. 결국 이웃에 의해 신고되고 경찰은 길리에게 여러가지 질문을 한다. 천재적인 거짓말쟁이 길리는 그라함 경관(Superintendent Graham: 존 밀즈 분)의 질문을 이리저리 피해가면 자신의 살인 목격 사실을 숨긴다. 한편 코친 스키는 자신의 살인을 목격한 길리를 유괴하지만 같이 있는 동안 둘은 서로의 마음을 털어놓으며 친해지게 된다. 코친스키가 해외로 도망갈 수 있도록 도와 주기로 결심한 길리는 다시 경찰의 손에 넘어가지만 코친스키를 잡으려는 경찰들을 방해하려 한다. 마침내 코친스키는 배를 타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자유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 바다에 빠져 허우적대는 길리를 보게 된다. 코친스키는 자신을 도와 준 어린 소녀 길리를 구할 것인지 아니면 자신의 자유를 선택할 것인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데...

1959

백색도시

백색도시 1983

7.10

화물선의 선원인 폴은 리스본의 항구에 홀로 내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보낸다. 그는 우연히 발견한 호텔에 묵으면서 8mm 카메라로 주위의 풍경과 자신의 모습을 기록해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보낸다. 실제로 화물선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감독이 담아낸 리스본의 아름다우면서 건조한 풍광이 인상적인 작품.

1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