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롭

블롭 1958

6.22

1950년대 SF 컬트 명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저예산으로 만들어진 영화 가운데 수작으로 유명하다. 1988년에 "우주 생명체 블롭"이라는 영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어느 날,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고 그 안에 들어있던 젤리 상태의 생명체가 사람을 녹여먹으며 엄청나게 성장해간다. 괴물 자체가 상당히 공포스럽다.

1958

언제나 마음은 태양

언제나 마음은 태양 1967

7.50

마크 색커리(Mark Thackeray: 시드니 포이티어 분)는 아프리카 기니 출신의 흑인이다. 그는 전직 통신 기사지만 새로운 직장이 생기기 전까지 교편을 잡기로 한다. 그가 발령을 받은 곳은 런던의 빈민촌, 생활고에 찌들려 교육에 대해서는 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학생들은 하나같이 말썽꾼들이고 그들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교사를 골탕먹일까 뿐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견디기 힘든 것은 이런 현실에 방관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 동료 교사들. 심지어 교장은 자기의 원칙에서 벗어나지만 않으면 된다는 전제 아래 모든 것을 교사의 재량에 맡기는 안니한 태도를 보인다. 아이들에게 시달리던 색커리는 아이들이 인생의 목표도 없고 자신이 처한 현실을 변화시키려는 의지도 없이 학교를 그저 냉혹한 현실에서 도피할 수 있는 공간정도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고 아이들을 교육시키는데 뭔가 색다른 전략이 필요함을 느낀다. 그는 우선 교사의 권위는 잊고 아이들에게 성인 대우를 해주면서 서로가 동등한 위치에서 자기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며 서로에 대한 경계심을 푼다. 그리고 아이들의 피부에 와닿지 않는 교과서에 적힌 내용들을 접어두고 인생, 죽음, 결혼, 사랑 등등 친밀하지만 어려운 주제들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이끌어나가면서 아이들의 불신의 벽을 무너뜨린다. 이런 대화는 무리를 지어 다닐 땐 강하지만 나약하기 그지없는 아이들에게 교실밖의 세상은 냉혹하며 생존을 위해서 변화해야만 한다는 교훈을 주고 색커리는 점차 아이들의 신임과 존경을 얻는다. 시간은 흐르고 아이들의 졸업식이 다가온다. 아이들은 졸업 후 취업 문제에 당면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을 바른 길로 이끌어준 색커리에게 감사하게 되고 한편 색커리도 원하던 통신기사 일자리를 얻는다. 졸업식 댄스 파티. 세상으로 나갈 준비가 된 아이들은 색커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색커리는 그런 아이들의 모습에 눈물을 흘린다.

1967

피드

피드 2017

6.94

고등학교 졸업반인 쌍둥이 남매 올리비아(트로이안 벨리사리오)와 매튜(톰 펠튼)는 죽을 때까지 항상 같이 있자고 약속하며 성장했다. 졸업생 대표로 뽑힐 만큼 적극적이고 리더십 있는 매튜는 공부는 잘하지만 소심한 올리비아에게 오빠 이상의 역할을 해왔다. 8월의 어느 날, 쌍둥이 남매는 친구 줄리언의 집에서 열리는 파티에 간다. 올리비아는 파티를 즐기라고 부추기는 매튜의 성화에 못 이겨 술을 마시고는 줄리안과 키스를 나눈다. 매튜가 여동생의 흐트러진 모습을 질책하자, 올리비아는 괜한 트집을 잡는다며 오빠에게 맞선다. 두 사람의 말다툼은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도 이어지고, 한눈을 팔던 매튜가 사고로 죽는다. 그런데 상심한 올리비아의 눈앞에 매튜가 나타난다. 매튜는 홀로 힘겨워 하는 여동생을 도와주겠다면서 항상 주변을 맴돌고, 올리비아는 그런 오빠에게 자신의 음식을 주는데...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