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 더 선

언더 더 선
40살의 노총각 올로프(롤프 라스가르드)는 여자 손 한 번 잡아보지 못한 순수한 남자다. 글을 쓸 줄도 읽을 줄도 모르는 그에게는 27살 짜리 어설픈 바람둥이 에릭(요한 비더베르그)이라는 유일한 친구가 있다. 올로프는 어느 날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신문에 구인 광고를 낸다. '숙식 보장/가정부 경험 없어도 가능/일 힘들지 않음/39살의 농부/자동차 있음/사진 첨부요망’에릭은 이 사실을 알고 묘한 불안감을 느낀다. 올로프의 광고를 보고 금발의 육감적인 몸매를 지닌 엘렌(헬레나 베르스트롬)이 찾아온다. 엘렌의 모습에 매료된 올로프는 그에게 극진하게 대해주는데 에릭은 그런 올로프의 행동을 보고 미심쩍어 하면서 엘렌에 대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