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학술회의에 참석하고자 영국 땅을 밟은 홀든은 초자연적인 것의 존재를 믿지 않는 차가운 이성의 소유자이다. 하지만 그는 마술사 캐스웰과 만나면서 자신에게 알 수 없는 저주가 드리워졌다는 사실을 차츰 깨닫기 시작한다. 믿음과 회의주의, 판타지와 리얼리티 사이의 대립과 대화를 영화적으로 풀어낸 은 투르뇌르의 영화답게 여전히 분위기가 만드는 공포로 깊은 인상을 준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서는 다른 투르뇌르 영화와는 달리 악마의 존재를 실제로 보여주는 장면이 나온다는 것이다. 제작사쪽의 압력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삽입된 그 장면은, 만약 그것이 없었더라면 믿음과 모호함이란 주제에 좀더 어울리는 영화가 나오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하지만 은 그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투르뇌르의 후기작이다. 영국에서 만든 이 영화는 비슷한 시기에 나온 해머 영화와 비교하면 투르뇌르의 특징을 더 잘 볼 수 있게 해준다.
표제 | 악령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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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 1957 |
유형 | 판타지, 공포, 미스터리 |
국가 | United Kingdom |
사진관 | Sabre Film Productions Ltd. |
캐스트 | Dana Andrews, Peggy Cummins, Niall MacGinnis, Maurice Denham, Athene Seyler, Liam Redmond |
크루 | Jacques Tourneur (Director), Charles Bennett (Screenplay), Hal E. Chester (Screenplay), M.R. James (Short Story), Frank Bevis (Producer), Edward Scaife (Director of Photography) |
해제 | Nov 09, 1957 |
실행 시간 | 96 의사록 |
품질 | HD |
IMDb | 6.96 / 10 으로 272 사용자 |
인기 | 10 |